▶ ’트리플’ 이윤정PD 요청 수락… 민효린 아버지 출연
가수 최백호가 드라마 나들이에 나섰다.
최백호는 오는 6월 방송되는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트리플>(극본 이정아ㆍ연출 이윤정)에 캐스팅됐다. 올해 가수 데뷔 32년째인 최백호는 뒤늦게 배우로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다.
최백호는 극중 여주인공 이하루(민효리)의 아버지로 출연한다. 최백호는 오는 15일 서울 모처에서 남녀 주인공을 맡은 배우 이정재 민효린과 함께 첫 촬영에 나선다.
<트리플>의 관계자는 연출을 맡은 이윤정 PD가 직접 최백호를 찾아가 출연을 부탁했다. 극중 배역과 최백호의 이미지가 잘 들어맞는다는 판단에서였다. 총 7회 정도 분량에 출연하게 된다고 밝혔다.
최백호는 이달 초 진행된 대본 연습에 참여해 신고식을 치렀다. 또 다른 관계자는 연륜과 관록이 있는 터라 안정된 연기를 보여줬다. 다른 배우들도 배역과 최백호가 잘 어울린다는 반응이었다고 말했다.
최백호는 지난 1977년 노래 <내 마음 갈 곳을 잃어>로 데뷔했다. 이후 <낭만에 대하여><영일만 친구><입영전야> 등을 히트시켰다.
스포츠한국 안진용기자 realyong@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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