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집 ‘보아’, ‘빌보드 200’ 차트 127위
가수 보아(본명 권보아ㆍ23)가 국내 가수 중 처음으로 미국 빌보드의 메인 차트에 진입했다.
보아가 17일 발표한 미국 정규 1집 ‘보아(BoA)’는 빌보드가 미국에서 발매된 모든 장르의 앨범 판매량을 집계해 주간별 순위를 발표하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발매 첫 주 127위로 진입하는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일본가수 우타다 히카루가 2004년 ‘엑소더스(Exodus)’라는 앨범으로 ‘빌보드 200’ 차트에서 160위에 오른 바 있다.
또 그간 많은 국내 가수들이 빌보드 입성 소식을 알렸지만 ‘빌보드 200’, ‘핫 100’ 등의 메인 차트가 아니라 하위의 세부 차트로 분류되는 장르별 차트 등에 이름을 올렸다.
2001년 김범수가 ‘하루’의 리메이크 버전 ‘헬로 굿바이 헬로(HELLO GOODBYE HELLO)’로 ‘핫 싱글즈 세일즈(Hot Singles Sales)’ 차트 51위에 올랐다.
또 일본에서 데뷔해 미국으로 진출한 한국인 가수 밍크가 2006년 ‘핫 댄스 클럽 플레이(Hot Dance Club Play)’ 차트 1위, 2007년 당시 CJ뮤직이 키운 여성그룹 에스-블러시(S-Blush)가 역시 ‘핫 댄스 클럽 플레이’ 차트 2위에 오른 바 있다.
이어 2007년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스컬은 미국 데뷔 싱글 ‘붐디 붐디(Boom Di Boom Di)’로 ‘핫 R&B/힙합 싱글즈 세일즈(Hot R&B/Hip-Hop Singles Sales)’ 차트 5위와 ‘핫 싱글즈 세일즈’ 차트 7위를 기록했다.
보아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보아가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의 메인 차트에 진입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기뻐했다.
더불어 보아는 신인들의 음반 판매량을 집계한 ‘톱 히트시커스(Top Heatseekers)’ 차트 3위, 음악 장르별 차트인 ‘톱 일렉트로닉 앨범(Top Electronic Album)’ 차트 5위, 인터넷 음반 판매량만 집계한 ‘톱 인터넷 앨범(Top Internet Album)’ 차트에서도 11위를 차지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