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위한 시간(Earth Hour·www.earthhour.org)’의 날로 기념했던 28일 밤 밴쿠버 지역 주요 건물들이 행사에 동참하기 위해 1시간 동안 전등을 끄면서 전력 소비량이 평소보다 1.1% 감소했다고 CBC가 보도했다.
BC 하이드로는 전력소비가 2% 감소했던 지난해보다는 다소 적었다면서 이날 지구시간 행사를 통해 전력 절감효과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지구시간 행사는 지나친 전력소비로 인해 발생하는 온실가스 방출 양을 줄이고 빛의 공해에서 해방되자는 취지에서 각종 실내 외 조명을 1시간 동안 끄는 것으로 지난 2007년 호주에서 처음 시작됐다.
이날 지구시간 행사에는 밴쿠버의포시즌호텔을 비롯해 주요 비즈니스 업체들과 사이언스월드 외곽에 설치되어 있는 전등들이 일제히 소등하면서 참여가 잇따랐다.
BC 주에서 이날 행사로 평일과 비교할 때 전력소비가 가장 많이 줄었던 지역은 펨버튼(4.6%↓)과 밴쿠버 아일랜드(4.1%↓)인 반면 전력 감소가 줄지 않은 지역은 뉴 웨스트민스터(0.1%↓)와 리치몬드(0.3%↓)로 나타났다.
BC 하이드로 관계자는 매일 밤 1시간씩 전력소비를 줄인다면 연간 2400 가정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만큼의 전기를 절약하는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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