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이민 가운데 2순위 영주권 취득자는 급증하고 있는 반면 3순위 취득자는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연방 이민통계국이 최근 발표한 2008회계연도(2007년 10월~2008년 9월) 영주권 발급 현황에 따르면 이 기간 모두 16만6,511명이 영주권을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영주권 취득자는 2006년 15만9,000여명, 2007년 16만2,000여명에 이어 3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중 1순위 영주권 취득자는 2006년 3만9,600여명, 2007년 2만6,700여명으로 줄었다가 다시 2008년 3만6,700여명으로 회복됐다.
그러나 2순위와 3순위 취득자는 뚜렷한 대조를 이루고 있다.
취업이민 2순위 취득자의 경우 2006년 2만2,000여명에서 2007년 4만4,000여명으로, 2008년에는 무려 7만 여명으로 2년 사이에 3배 이상 증가했다.
반면 2006년 9만여명을 기록했던 3순위 취득자는 2007년 8만5,000여명으로 감소한데 이어 2008년에는 4만9,000여명으로 2년 만에 거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이처럼 2순위와 3순위 간에 희비가 엇갈리게 된 것은 이민수속에 소요되는 대기기간이 크게 차이가 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2순위 신청자는 1년~1년6개월 정도면 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지만 3순위 신청자는 7~8년가량 걸리고 있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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