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보도에 소속사는 부인
휴대폰 복제 前대표 무혐의
배우 전지현이 또 다시 화교설에 휩싸였다.
한 매체가 16일 검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전지현 아버지는 대만 국적이고 전지현은 화교라고 보도하면서 다시금 화교설이 불거졌다. 곧바로 전지현의 소속사 싸이더스HQ는 강력하게 부인했다.
싸이더스HQ의 한 관계자는 화교설은 사실무근이다. 해묵은 이야기일 뿐이다. 전지현의 아버지가 대만 국적이라는 이야기 역시 사실과 다르다라고 말했다.
전지현의 화교설은 휴대전화 복제 사건 수사의 발표가 나오면서 불거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염동신 부장검사)는 16일 전지현의 휴대전화를 복제해 문자 메시지를 훔쳐 본 혐의로 입건된 싸이더스HQ의 정훈탁 전 대표에게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검찰 관계자는 범행에 정씨가 가담했는지 집중 수사했지만 범행을 실행한 소속사 임원들과 공모했다는 직접적이고 확실한 증거를 찾지 못했다. 본인과 관련자가 모두 범행 가담을 부인해 혐의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정훈탁 전 대표는 싸이더스HQ에 소속돼 연예활동을 했던 전지현의 사생활을 감시하기 위해 전지현 아버지의 이름으로 된 휴대전화를 무허가 심부름센터 운영자 김모(구속기소)씨를 통해 복제, 문자 메시지를 엿본 혐의로 지난 2월 경찰에 입건됐었다.
이 과정에서 한 매체가 전지현의 아버지가 대만국적의 화교다. 대만국적을 유지하고 있는지, 귀화했는지는 모르겠다. 전지현은 화교다라는 검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고규대 기자 enter@sportshankook.co.kr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