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네소에 위치한 아메리칸 서던 뱅크가 작년 이후 조지아의 10번째 파산 은행으로 기록됐다.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24일 이 같은 사실을 발표하면서 “뱅크 오브 노스 조지아와 시노버스 은행이 아메리칸 서던 뱅크의 모든 운영을 인수받아 27일 다시 오픈할 것”이라고 밝혔다.
FDIC의 데이빗 바 대변인은 “이 은행의 도산은 홈빌더와 개발업자에게 대규모 대출을 해주었다가 이들이 부동산 시장의 붕괴로 파산을 선언하자 연쇄적으로 망한 ‘전형적인 조지아 은행의 실패’를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FDIC는 아메리칸 서던 은행의 인수에는 약 4,200만 달러의 보험기금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다.
또 FDIC자료에 따르면 아메리칸 서던 뱅크의 3월말 예금잔고는 1억 400만 달러였지만 이 중 약 절반인 4,870만 달러가 소위 브로커 예금으로 은행감독당국의 안전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전해졌다.
벵크 오브 조지아는 아메리칸 서던은행의 브로커 예금을 제외한 약 5,560만 달러의 예금과 대출 등 3,130달러의 자산만 인수했다.
아메리칸 서던 뱅크의 파산으로 올해 들어서만 전국적으로 벌써 26개 은행이 파산한 셈이 됐다. <이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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