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C는 사건이 발생한UGA주변의 표정은 2명의 무장한 안전요원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여 치안을 강화하는 등 사건의 여파가 남아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27일 보도했다.
학교당국도 사건발생 즉시 홈페이지에 진칸 교수의 사진과 함께 사건 개요를 설명한 글을 게재해 주의를 당부하고 2만 5천명의 전교생을 대상으로 문자 메시지를 발송하는 등 학생안전 유지에 주력하고 있다.
UGA 마이클 애덤스 총장은 27일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아무도 예상치 못한 일이었고 매우 슬픈 일이 발생했다”고 밝히며 “무엇보다도 학생들을 안전하게 지키는 것이 최우선이지만 학교의 모든 스케줄은 변함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해 이번 사건으로 술렁이는 학교 분위기를 다잡기 위해 노력 했다.
UGA 한인 학생회 소속 이소연씨는 “다행히 한인 학생들의 피해는 없지만 많이 놀란 것은 사실이다”며 “이번 학기의 마지막 주인 이번 주는 에덴스시 전체적으로 ‘트와이라잇’이라는 기간으로 굉장히 밝고 활기 있는, 특히 야외 활동이 많은 시기인데 지금은 그런 분위기가 거의 없다”고 말했다.
용의자 진칸 교수 누구
‘코카콜라 마케팅 교수’ 선정 94년부터 재직
진칸 교수는 94년부터 `코카콜라 마케팅 교수’로 선정되어 이 대학 교수로 재직해 왔다. 그는 펜실베이니아의 스왈스모어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뒤 미시간 대학에서 마케팅으로 석박사학위를 받았고, 전자상거래 및 소비와 관련한 두 권의 공저를 갖고 있다. 조지아대학 대변인은 진칸 교수가 존경받는 교수였으며 교수 자격에 관한 한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진칸교수의 수업을 들었던 마케팅 2학년 조쉬 굴레이에 따르면 진칸 교수는 “똑똑하지만 주위사람을 불편하게 만드는 사람”이었으면 학생들로부터의 평판은 좋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AJC는 보도했다.
<김은향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