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조 혼성그룹 에이트의 여성보컬 주희(25)가 미국 여성그룹 푸시캣 돌스 내한 공연장에서 호흡곤란 증세를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주희는 6일 오후 8시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팍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푸시캣 돌스 공연에 에이트의 멤버 이현, 백찬과 함께 자리했다.
손담비, 애프터스쿨 등의 오프닝 게스트 공연이 끝나고 오후 8시40분께 푸시캣 돌스가 무대에 오르기 직전 주희는 숨을 쉬기 어렵다고 호소해 함께 있던 가수 문지은 등의 도움을 받아 인근 병원 응급실로 옮겨져 응급처치를 받았다.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8일 연합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11일 발매할 3집의 리패키지 음반 타이틀곡 ‘잘가요 내사랑’ 활동이 이번 주부터 시작된다며 주희가 신곡 무대를 준비하느라 신경을 쓴 게 문제였던 것 같다. 이날 병원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후 바로 퇴원했다고 밝혔다.
주희는 과거에도 음반 활동 중 쓰러져 병원 신세를 진 적이 있다.
3월 발매한 3집 타이틀곡 ‘심장이 없어’를 히트시킨 에이트는 이번 주부터 ‘잘가요 내사랑’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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