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가수가 부른 한국 작곡가의 곡이 일본 오리콘차트 1위에 올라 화제다.
일본 R&B 여가수 구라키 마이의 새 싱글 ‘뷰티풀(Beautiful)’이 최근 오리콘 싱글 차트 1위에 올랐는데 이 곡을 만든 사람이 한국 작곡가 송양하(30) 씨인 것.
지난해 1월 작곡가 유영진 씨가 쓴 동방신기의 16번째 싱글 ‘퍼플 라인(Purple Line)’이 오리콘차트 1위에 오른 적은 있으나 한국 작곡가가 일본 가수에게 직접 곡을 줘 오리콘차트 1위를 기록한 것은 처음이다.
송씨는 일본 대중 가요의 작곡 분야에서 성공하려면 일본인 취향을 잘 이해하고 그들의 정서를 곡에 녹여야 한다는 점에서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며 그러나 일본 곡에 한국의 정서를 잘 조화시켜 신선함을 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구라키 마이는 1999년 데뷔 싱글 ‘러브, 데이 애프터 터모로(Love, Day After Tomorrow)’를 발매해 밀리언 셀러를 기록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10년 동안 싱글 음반 31장, 정규 음반 8장, 베스트 음반 1장, DVD 8장 등 왕성한 음악 활동을 펼치고 있다. 12월8일 데뷔 10주년을 맞는 그는 한국 공연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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