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그룹 빅뱅이 후지 TV에서 일본 데뷔무대를 가졌다.
24일 데뷔 싱글 ‘마이 헤븐(MY HEAVEN)’을 출시한 빅뱅은 이날 오전 7시 37분께 후지TV의 아침 정보프로그램인 ‘메자마시테레비’에 생방송으로 출연해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데뷔곡 ‘마이 헤븐’을 선보였다.
국내 활약상과 일본 현지 합숙생활 모습 등을 담아 약 10분간 진행된 이날 방송에서 빅뱅의 태양은 좀더 많은 분들께 우리 노래를 들려주기 위해 일본 데뷔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후지TV측이 다음달 26일 오다이바의 후지TV 본사에서 열리는 오다이바합중국 메자마시테레비 라이브에 빅뱅이 출연한다고 발표하자 승리는 멋진 무대를 준비하고 있으니 많이 보러 와 달라고 부탁했다.
빅뱅의 데뷔 싱글은 발매 당일 오리콘 데일리차트 4위에 오르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빅뱅은 26일 정오에는 인기그룹 스마프(SMAP)의 멤버 구사나기 쓰요시(초난강)가 고정 출연하는 후지TV의 인기 프로그램인 ‘와랏데 이이토모’에도 생방송 출연한다.
이어 2주 후인 7월 8일 두번째 싱글 ‘가라가라 GO!!’를 출시하며 같은날 도쿄 요요기국립공원의 야외음악당에서 데뷔음반 발매를 기념한 대규모 이벤트를 열고, 가을에는 첫 부도칸 단독공연도 개최한다.
(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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