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아 로버츠가 조카인 엠마 로버츠(18)와 영화에서 함께 출연한다.
26일자 할리우드리포터와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에 따르면 줄리아의 오빠이자 배우 에릭 로버츠의 딸인 엠마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 ‘밸런타인 데이(Valentine’s Day)’에서 남자친구와 첫 성경험을 하고싶은 소녀로 등장한다.
가수이자 배우인 엠마는 ‘낸시 드루’, ‘강아지 호텔’등의 영화에 출연한 청춘스타로 유명한 고모와 처음으로 같은 영화에 나오게 된다.
’밸런타인 데이’는 이밖에 앤 해서웨이, 제시카 비엘, 제니퍼 가너, 제시카 알바, 애슈턴 커처, ‘행오버’의 브래들리 쿠퍼, ‘스파이더맨 3’의 토퍼 그레이스, 셜리 맥클레인 등이 출연하는 초호화 캐스팅이다.
줄리아는 이 영화에서 ‘프리티 우먼’의 감독인 게리 마셜과 ‘호텔 지배인역의 헥토르 엘리존도와 재회하게 된다. 줄리아는 영화 ‘런어웨이 브라이드’에서도 마셜 감독과 엘리존도와 함께 일했었다.
그레이스는 ‘밸런타인 데이’에서 대형 연예기획사에서 함께 일하는 해서웨이의 애인, 엘리존도는 아내 매클레인의 불륜사실을 알게되는 남편, 알바와 커처와 가너는 삼각관계에 빠진 연인들로 등장한다.
’밸런타인 데이’는 밸런타인 데이 로스앤젤레스에서 벌어지는 5편의 이야기들이 얽히고설키는 구조로 이뤄져 있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해원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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