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위가 몸에 좋다 건 다들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런데 키위 특유의 알싸하면서도 톡 쏘는 신맛 때문에 몸에 좋다는 걸 알면서도 잘 먹게 되지 않는 것도 사실이다. 혹자는 아침에 키위만 꾸준히 잘 먹어도 변비에 효과가 있고 피부 미용에도 그만이라며 맛이 좀 시고 씁쓸해도 ‘약이다’ 생각하고 먹는다고 한다. 그런데 키위의 영양학적 측면을 살펴보면 이 말이 괜한 플라시보 효과가 아니라는 것을 단박에 알게된다.
키위 2개에는 비타민 C가 오렌지의 2배,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는 칼륨도 바나나 한 개를 섭취한 수준이며 섬유질 역시 곡물 시리얼 한 그릇을 먹은 효과가 있다고 한다. 게다가 칼로리는 2개에 80~90정도로 바나나 한 개에도 미치지 않는 수준이니 피부미용과 변비는 물론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그만이라는 결론이 나온다.
이렇게 키위가 영양학적으로 우수하다는 걸 알지만 만약 키위 특유의 맛 때문에 망설이는 이들이라면 이번 여름 골드키위에 한번 빠져 보길. 뉴질랜드산 골드키위는 사실 몇 년 전부터 한인마켓에서도 이맘때쯤이면 판매되기 시작해 한인 소비자들에게 사랑 받아 온 제품이다. LA뿐만 아니다. 한국에서도 골드 키위의 인기는 하늘을 찌르는데 한창 자라나는 아동들과 임산부에게 좋은 것으로 알려져 결코 만만치 않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날개 돋힌 듯 팔려나간다고 한다.
이처럼 골드키위가 최근 들어 세계 소비자들에게 사랑 받는 이유는 키위 특유의 신맛이 없이 태양을 담뿍 담은 듯 달콤한 맛 때문이다. 같은 키위지만 골드키위는 전혀 딴 과일을 먹는 듯 상큼 달콤한 맛이 한번 빠지면 헤어 나오기 힘들다는 것이 골드키위 매니아들의 귀띔.
또 뉴질랜드가 원산지인 골드키위는 엄격한 관리를 통해 재배에서 수확, 유통 전과정이 무공해 시스템으로 이뤄져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는 것이 골드키위 브랜드인 제스프리(Zespri) 측의 설명이다.
골드키위는 6월부터 판매되기 시작해 9월까지만 판매되는 제철과일인데 이번 시즌 골드 키위는 적은 수확량으로 예년보다 빨리 동이 날것이라는 것이 수입원의 설명이어서 서둘러 구입하는 게 좋겠다.
지난달 말부터 한인 마켓에서도 판매되고 있는 골드키위는 한인 마켓에서 현재 2개에 99센트에 판매중이다. 일반 미국 마켓에서는 개당 99센트.
웹사이트(www.zesprikiwi.com)를 방문하면 한글 사이트로도 접속 할 수 있다.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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