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 웨스트 캘로나 근처 글렌로사 지역에서 지난 18일 발생한 화재가 잡히지 않은 채 오카나간 밸리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이 지역에 자연적인 화재진압을 위한 비가 내리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기온도 최고치에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자연의 도움이 매우 희박해 화재진압이 어렵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캘로나 지역의 20일 한낮의 기온이 섭씨 32도에 올랐다면서 오늘은 35도로 더 더울 것으로 전망했다. 다행히 바람이 강하게 불지 않아 급속히 화재가 퍼지는 것은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웨스트 캘로나 지역 화재로 주민 1만 1000명이 대피했으며 약 6000명이 대피주의보 상태에서 화재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이번 화재는 지난 18일 오후 글렌로사 지역에서 화재가 시작되어 급속히 퍼지면서 이 지역 주택 3채가 전소됐다.
데일 보자라 산림청 산림보호 관계자는 이번 화재가 4 스퀘어 킬로미터가량에서 발생했으며 일요일인 19일 소방대원들의 화재진압으로 현재 약 40% 정도만이 불길이 남아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소방대원들은 20일에도 화재진압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웨스트 캘로나 근처 로즈 밸리에서도 화재가 발생, 약 1.5 스퀘어 킬로미터 규모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접근이 어려워 화재진압이 이뤄지고 있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테라스 산에서도 화재가 발생, 약 8.5 스퀘어 킬로미터 지역에서 화재가 일고 있으며 그러나 주택이나 지역 주민들에게 위해를 주고 있지 않고 있는 상태다.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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