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토) 오후 2시, 다운타운 대성당
▶ ‘사랑과 아름다운 음률’ 주제로 자작곡 연주
다니엘 배 바이올리스트 특별출연
작곡가 이종은씨(그레이스)의 가야금연주회가 8월 29일(토) 오후 2시 다운타운 호텔 밴쿠버와 버라드 역 앞에 위치한 대성당(Christ Church Cathedral)에서 열린다.
대성당측은 매년 밴쿠버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인들을 초청, 연주회를 개최하는데 올해에는 한국계 캐네디언 작곡가인 이종은씨를 초청해 행사를 갖는다.
이 작곡가는 “뉴욕 카네기홀에서 성공적으로 데뷔한데 이어 유서 깊은 대성당에서 공연을 갖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작곡가는 “이번 연주회를 ‘사랑과 아름다운 음률’ 주제로 갖는다”면서 “가야금과 오케스트라, 가야금과 바이올린, 바이올린과 피아노 협연으로 진행 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주회에서 이 작곡가는 가야금과 피아노 연주를 맡는다. 다니엘 배 바이올리스트 등이 특별출연한다.
가야금 연주를 통해 매번 환상적인 음악을 선보이고 있는 이 작곡가는 “가야금 음률을 통해 자연의 아름다움을 표현할 것”이라면서 “자작곡 ‘꿈꾸는 해돋이’ ‘아베마리아 1, 2’ ‘아리랑 편곡’ ‘천사의 꿈속에서’ ‘낙엽이 떨어질 때’ ‘숲 속으로’ 등을 휴식 없이 약 1시간 25분 동안 연주 한다”고 밝혔다.
이 작곡가는 “지난 2004년부터 관객들과 함께 하는 음악들을 작곡하는데 주력해 왔다”면서 “동 · 서양 악기들이 함께 융화할 수도 있구나 하는 것을 이번 연주회에서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주회가 열릴 대성당은 좌석수가 400석으로 100여년에 이르는 고풍스런 교회이며 밴쿠버에서 최고의 사운드를 낼 수 있는 공간으로 알려져 있다.
연주회 티켓 비는 일반인 15 달러(노약자 학생은 10 달러)이며, 현장구입이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웹사이트(www.gracejongeunlee.com) 또는 전화(604-782-0396)로 할 수 있다.
/안연용 기자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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