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소 소강상태를 보였던 신종플루(H1N1) 감염환자 수가 수개월내 급속도로 증가할 것이라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경고가 내려져 각국 방역관계자들을 긴장시키고 있다고 CBC가 보도했다.
신영수 WHO의 서부 태평양 지역 책임자는 수개월내에 신종플루 바이러스가 급속히 퍼질 우려가 있다고 전망했다.
신 책임자는 최근 베이징에서 열린 보건관계자와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심포지엄에서 이 같이 밝히고 분명한 것은 신종플루 환자가 급속히 증가하면서 더 많은 환자들이 사망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WHO는 지난 주까지 전세계적으로 신종플루에 감염되어 사망한 환자수가 대략 1800명에 이른다면서 신종플루 확산이 진정국면을 보이고 있는 호주와 같은 남반구 지역에 대해서 관심 갖고 지켜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 책임자는 그러나 저개발국가에서의 신종플루 확산이 크게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신종플루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부차원에서 공중 보건 교육과 심각한 환자들에 대한 치료체계 확보 방안 등이 적극 모색되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vancouver@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