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 박테리아 탓 매년 10여명 사망”
살균처리 안하면 2011년부터 판매금지
연방정부가 수온이 상승하는 여름기간내 멕시코만에서 수확하는 생굴 판매의 금지를 추진하고 있어 업계가 반발하고 있다고 AP통신이 27일 보도했다.
연방식품의학국(FDA)은 수온이 따듯한 멕시코만 산 생굴에 기생하는 ‘비브리오’ 박테리아로 미국에서 매년 15명이 목숨을 잃고 있다며 살균 처리 하지 않을 경우 오는 2011년부터 수온이 올라가는 4~10월 수확된 생굴 판매를 금지할 예정이다.
이들 사망자의 대부분은 간이나 신장질환자, 암환자, 당료병환자 또는 AIDS 감염자등 면역기능이 저하된 사람들이다. 그러나 판금 조치에서 멕시코만 이외의 생굴은 제외된다.
FDA는 지난 2003년부터 살균처리 하지 않은 멕시코만산 생굴 판매를 금지하고 있는 캘리포니아에서는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면서 금지 조치 이전의 캘리포니아서는 1991~2001년 40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살균처리는 우유처리와 같은 미열 가열, 급속 냉동, 고압, 미량의 방사선 투여 등의 방법이다.
하지만 업계는 멕시코만 생굴은 미국산의 3분의2에 해당하는 연간 5억달러 규모라면서 항균 처리 비용으로 업계 손실이 상당할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업계는 또 이미 선상내 냉동 시설 보강과 식당내 경고 문구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는 상태라며 더 이상의 규제는 불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업계에서는 살균 처리로 인한 맛의 변질도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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