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4세 실업률 31%
미 평균의 3배 넘어
미국의 흑인 실업률이 백인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5일 보도했다.
연방노동통계국(BLS)에 따르면 지난달 16∼24세 흑인 남성의 실업률은 34.5%였다. 이는 미국인 평균 실업률(10.2%)의 3배를 넘는 수치다.
10월 현재 같은 연령대 흑인 여성의 실업률도 26.5%로 16∼24세 미국 여성 평균 실업률(15.4%)을 11% 포인트 이상 웃돌았다.
남녀를 합친 16∼24세 흑인의 실업률은 30.5%였다.
워싱턴포스트는 통계적으로 볼 때 피부색은 나이나 수입, 교육보다 실업 여부에 더 뚜렷한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
노스이스턴대학 노동시장 연구센터에 따르면 저소득층의 10대 백인은 수입이 더 많은 계층의 10대 흑인보다 더 쉽게 일을 구한다. 또 흑인 대졸자는 백인 대졸자보다 두배 이상의 빈도로 실업을 경험한다.
피부색을 불문하고 젊은 층의 실업률은 다른 연령층보다 더 높았다.
16∼24세 평균 실업률은 10월 현재 19.1%로 미국 평균 실업률(10. 2%)보다 약 9%포인트 더 높았다.
한편 지난달 미국의 고용률은 44.9%로 고용률을 기록하기 시작한 이래 61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20대와 30대 초반 남성의 고용률도 대공황 이후 최저치로 하락했다. 반면 10월 미국인 평균 실업률 10.2 %는 1983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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