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의 천사들(HankR)과 CCS(크리스찬 클래시컬 싱어즈(회장 남성원)’가 28일 성광교회에서 개최하는 ‘탈북자 선교후원 음악회’를 앞두고 미국 내 거주 탈북자들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음악회를 통해서 얻어지는 수익금은 전액 ‘도움의 천사들’이 돌보고 있는 탈북자들이 어려움 없이 정착해 살아가도록 돕는데 사용할 계획.
그러나 이들의 정착을 돕는 일은 한 교회나 NGO 단체만의 책임이 돼서는 안 되고 한인사회 전체가 힘을 모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 이번 음악회는 탈북자 지원 사업의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장기적인 대책을 수립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004년 북한인권법안이 연방의회를 통과한 후 ‘도움의 천사들’을 설립한 이희문 목사(하나교회)는 “당시 많은 사회 단체들이 정부의 지원을 바라고 탈북자 돕기에 나섰지만 대부분 유명무실했다”며 “하나교회 선교관에서 현재 7명의 어른과 1명의 어린이가 머물고 있지만 여러 가지 면에서 어려움이 많다”고 토로했다.
‘도움의 천사들’이 ‘북한 선교와 통일 한국의 역군 양성’을 목표로 사회보장번호 획득, 영어 통역, 운전면허 취득, 직업 교육 및 알선, 신앙 훈련, 의료 지원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될 만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지만 그 후의 탈북자들의 삶은 막막한 상황”이라며 한인사회가 보다 진지하게 대책 마련에 머리를 맞대주기를 희망했다.
이런 취지에서 ‘도움의 천사들’은 조진혜씨의 간증과 마영애 평양예술단 단장의 양금 연주, 탈북자 선교 현황 보고 등의 순서들을 적절히 음악회에 넣어 탈북자 지원 사업에 대한 이해를 도울 계획이다.
장원영 교수가 반주하는 연주회에는 소프라노 김은희(쉐난도대), 남성원, 류승욱, 곽지웅, 신윤수(이상 테너), 김동건, 신현오(이상 바리톤), 이광규, 구은서(이상 베이스 바리톤) 등 8명의 CCS 멤버들이 출연한다.
문의 (703)728-3339
남성원 회장
(301)704-6766
이희문 목사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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