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법무장관 아시안 자문위원회가 내년 봄 ‘주택 차압 방지 및 스몰비즈니스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자문위는 10일 덕 갠슬러 주법무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락빌 소재 몽고메리 카운티 의회 빌딩에서 모임을 갖고 주택을 차압당하는 한인을 비롯한 아시아계 주민과 스몰비즈니스 업주들을 위해 컨퍼런스를 개최키로 결정했다.
컨퍼런스에서는 차압 위기에 직면한 한인들이 받을 수 있는 서비스 및 법적 권한과 함께 정부조달, 융자절차 등 스몰비즈니스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주제들이 중점적으로 다뤄진다.
덕 갠슬러 법무장관은 “요즘처럼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을 돕고 스몰 비즈니스에 장애가 되는 규제를 철폐하거나 완화하고 싶다”고 말했다.
수잔 리 메릴랜드 주하원의원은 “갠슬러 법무장관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스몰 비즈니스 업주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컨퍼런스를 개최하려는 것에 대해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신근교 수도권메릴랜드한인회장은 “많은 한인들이 요즘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고 일부는 일자리와 비즈니스, 심지어 집까지 잃고 있다”며 “차압에 직면한 한인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하는 갠슬러 장관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박태영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상공회의소 전 회장은 “스몰비즈니스 업주와 주택 소유자로써 법규와 정보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며 컨퍼런스 필요성을 역설했다. 박충기 메릴랜드 고등교육위원은 “컨퍼런스 개최와 더불어 한인 세탁업주들을 위한 법안 개정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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