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융자업자 데이빗 박(43·엘리컷시티 거주)씨가 사기 혐의로 주 검찰에 기소됐다.
검찰의 10일 발표에 따르면 박씨는 MD엘리컷시티 소재 캐피털 시티 파이낸셜 그룹 사장으로 재직하던 지난 2007년 6월 옷 수선업소를 운영하던 한인 유 모씨의 상업용 콘도 구입을 도와주면서 고객 몰래 10만 달러 이상의 에쿼티를 자신의 에스크로 계좌로 옮겨 사용했다.
<본보 2008년 5월21일자 보도>
검찰 조사 결과 박씨는 2주 동안 개인적인 용도와 자신의 사업에 이 돈을 모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중절도죄 혐의가 적용된 박 씨에게는 최고 징역 15년형과 2만5000달러의 벌금이 부과될 예정이다.
한편 메릴랜드 모기지 사기 수사 전담반은 10일 기자 회견을 통해 박 씨 케이스를 포함해 올 한해동안 250여 건의 개인 또는 사업체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로젠스테인 연방 검사는 “모기지 사기 수사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모기지 브로커, 변호사, 회계사를 포함해 ‘차입구제(Foreclosure rescue)’ 또는 ‘모기지 재조정(Loan Modification)’ 등을 표방하는 사기꾼들을 겨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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