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사는 어머니들이 떠나온 조국에 배고픈 아이들이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그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모아 비영리단체를 만든 것.
지난 2007년엔 단체 이름을 글로벌 어린이재단으로 변경하면서 한국은 물론 세계의 어린이들을 품어 안는 단체로 성장했다.
글로벌 어린이재단(GCF) 워싱턴·버지니아 지부 회원들은 올해에도 기금 모금을 위한 일일찻집과 바자 등을 열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내년 3월에는 ‘글로벌 어린이재단 기금 모금을 위한 메트로폴리탄 여성합창단 콘서트’도 계획돼 있다.
GCF 본부 손목자 부이사장은 “이 세상에 배곯는 아이가 있어서는 안된다는 어머니들의 마음이 모여 세상을 아름답게 변화시키고 있다”며 “새해에도 이런 어머니들의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 지부(회장 이경자)는 성탄절과 연말을 맞아 밀알 선교단과 리틀 라이츠(Little Lights)’ 방문에 이어 18일에는 DC 저소득층 어린이들에게 장난감을 전달했다.
이경자 회장은 “어린이들을 돕고 후원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내년에는 보다 많은 한인 여성들이 회원으로 가입하여 함께 활동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버지니아 지부(회장 박재신)는 지난 8일 가정폭력 피해 불우 어린이들을 위해 훼어팩스 카운티 여성국에 1,000달러를 전달했다.
박재신 회장은 “작은 나눔과 사랑을 통해 전 세계 아이들이 보다 많이 웃고 아름다운 꿈을 꿀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GCF는 워싱턴 본부를 중심으로 미주지부를 동부·중부·서부지역으로 나뉘어 활동하고 있으며 동부지역(회장 조은옥) 산하에는 워싱턴지부와 버지니아 지부가 속해 있다. 워싱턴 지역 회원은 약 350여명이다. 미국 외에도 한국과 일본, 홍콩에도 글로벌 어린이재단 지부가 있으며 전 세계 19개 지부에서 3,500여명의 여성회원들이 봉사하고 있다.
글로벌 어린이재단 회원은 일반회원과 평생회원으로 나뉘며 일반회원은 매달 10달러씩 연회비가 120달러며, 1,000달러를 기부하면 평생회원이 된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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