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공항(YVR)은 암스테르담에서 출발해 디트로이트로 향하던 노스웨스트 항공 탑승객 중 한 명이 폭발물을 터트리려다 미수에 그쳐 경찰에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항공기 지연사태로 몸살을 앓았다고 CBC가 26일 보도했다. 항공기를 폭발하려는 시도가 지난 성탄절인 25일에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로버트 파머 웨스트젯 대변인은 자칫 성탄절 연휴 즈음에 폭발물 테러사건이 발생할 수 있었던 탓인지 탑승객들의 수화물검사가 한층 강화됐으며 이로 인해 지연시간이 평소보다 4시간 더 소요됐다고 밝혔다.
밴쿠버공항 관계자는 미국으로 가려는 승객들의 경우, 개인소지품 등을 비롯해 검색이 더욱 강화된다고 덧붙였다.
샌프란시스코에서 밴쿠버에 있는 집으로 돌아온 한승객은 비행기에 탑승하는데 너무나오랜 시간을 기다려 불편했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한편, 밴쿠버공항 관계자는 미국에서발생한 항공기 테러 미수사건으로인해 수일 동안 국내에서도 항공기를 이용하는 승객들을 대상으로 수화물 검사가 강화되면서 탑승시간이 길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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