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11월까지
총 7개대회 개최”
워싱턴축구협회 37대 회장에 손태성 씨(55)가 취임했다.
축구협은 3일 저녁 설악가든에서 회장 이·취임식을 갖고 박희춘 회장에 이어 손태성 회장 체제를 출범시켰다. 회장 임기는 1년.
화랑축구회장을 역임한 손 회장은 지난해 11월 열린 정기총회에서 조기축구회 순번제도에 의해 회장에 추대됐었다.
섄틸리에서 건축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손 회장은 82년도부터 화랑 조기축구회에서 활동해왔다.
손 회장은 “전직 회장님들이나 임원들이 너무 잘하셔서 협회 운영에 대해 걱정은 되지만 소신껏 열심히 할 것”이라면서 “우선 경기장 확보에 역점을 두면서 4월부터 11월까지 7개 대회를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축구협은 올해 스프링필드 소재 사우스 런 렉 센터와 마운트 버넌 소재 조지 워싱턴 파크 등 두 개의 축구장을 사용하기 위해 이미 신청을 해 놓았으며 오는 2월이나 3월 최종 결정된다.
신임 사무총장에는 박양수, 재무부장에 박웅주, 고문 변호사에 댄 박씨가 임명됐다.
이임하는 박희춘 회장은 신임 회장에 대한 협조를 부탁하며 “워싱턴 축구협을 활성화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지만 부족한 점이 많았다”면서 “각종 대회를 위한 운동장 확보는 성공했지만 교회대항 축구리그와의 교류 공약은 네 차례의 접촉에도 불구, 실패했다”고 말했다.
이덕규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모임은 경과보고, 감사패 수여, 이임사, 취임사, 격려사 순으로 진행됐다.
우태창 전 축구협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전직 축구협회장으로 구성된 고문들이 앞장서서 후배들과 축구 활성화를 위해 12월 축구인의 밤 행사를 개최하겠다”고 약속했다.
전직 회장으로는 한성호, 우태창, 김홍, 유응덕, 주영진, 정우석, 임종철 씨 등이 이날 참석했다.
감사패는 한성호 고문, 신익훈 수석 부회장, 송영철 부회장, 이덕규 사무총장, 최원선 사무차장, 곽용 경기위원장에 수여됐다.
현재 축구협회 산하에는 FC 워싱턴 조기 축구회, 일심, MD, 청룡, 태극, 훼어팩스, 화랑 등 7개 팀이 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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