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중고등학생들을 위한 무료 교육강좌도 한인교회를 중심으로 마련되고 있다. 메릴랜드 엘리콧시티에 위치한 벧엘교회는 이달 11일부터 시사영어반, 버지니아 폴스처치에 있는 사랑과 진리의 교회는 16일부터 수학 교실을 마련한다.
워싱턴 포스트와 뉴욕타임스의 사설을 읽고 해석하며 토론한 후 미국사회와 전세계에서 일어나는 주요 이슈들을 이해하고자 마련된 시사영어 토론반은 오는 11일 시작돼 3월15일까지 10주간 매주 월요일 오후 7시~8시 벧엘교회 교육관에서 실시된다.
본보 교육섹션 칼럼리니스트인 신종흔 박사(사진.언어문화학)가 진행할 강좌는 미국의 경제동향, 의료보험개혁, 외교방향, 동성결혼, 모기지 대출 및 주택경기, 아프간 및 이라크전쟁, 컴퓨터 산업, 인구 동향, 연방 예산 적자 문제를 비롯 세계 환경오염 등을 주요 토픽으로 한다. 신 박사는 “시사영어공부와 함께 미국 사회 및 전 세계에서 진행되고 있는 주요 이슈들을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업은 선착순 25명에 한한다. 등록마감은 9일.
강의 장소: 벧엘교회
(3165 St. Johns Lane,
Ellicott City, MD 21042) L13-14교실
문의(443)538-6918 김종운
사랑과 진리의 교회가 마련하는 수학교실은 오는 16일부터 5월8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9시~10시30분 실시된다. 7~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하나 4~6학년도 수강 가능하다.
강사는 하워드 대학교 전기 컴퓨터공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김창종 박사가 맡는다. 김 박사는 서울대 공대를 거쳐 텍사스 A &M 대학교 전기공학과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수학퍼즐과 게임을 이용하며 수학분야를 전반적으로 소개, 스스로 추론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높이는데 포커스를 두고 진행된다.
서규원 목사는 “한 주에 한번 하는 논리 수학 교육으로 모든 걸 다 해결할 수는 없지만 자라나는 한인학생들의 이해력과 추론 능력 배양에 하나의 자극제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수학교실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수학교실에 이어 10시30분~12시 실시되는 한글교실도 수강 가능하다.
교육장소:사랑과 진리의 교회
(3527 Gallows Rd. Falls Church, VA. 22180)
문의(703)468-4343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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