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몬스, 감방서 부인 등과 통화하며 거듭 밝혀
정신질환 증세 엿보여
지난해 11월29일 아침 레이크우드 ‘포르자’ 커피숍에서 경찰관 4명을 살해하고 도주했다가 이틀 뒤 사살된 모리스 클레몬스(당시 37세)가 지난해 교도소에서 경찰관 살해계획을 수 차례 밝혔던 것으로 드러났다.
시애틀타임스가 당국에 공식 요청해 공개된 기록에 따르면 클레몬스는 지난해 자신의 수양딸을 성폭행하고 경찰관 등을 폭행한 혐의로 복역하며 10월1일부터 11월17일까지 모두 28차례 외부와 통화를 했다.
클레몬스는 사우스타코마의 자기 집에 살고 있던 부인 니콜 스미스(38)는 물론 사촌 형제들과의 통화에서 경찰관에 대한 적개심과 살해 계획 등을 전했다.
그는 10월3일 부인 스미스와의 통화에서 “내가 출소하면 어디에나 장전한 총을 들고 다니겠다”며 “나를 괴롭혔던 사람들을 모두 죽일 계획이며 이는 하나님의 뜻”이라고 주장했다.
클레몬스는 또 “태양아래 있는 모든 인간들에 대한 증오의 시간이 왔으며 신은 모든 성도들을 살해할 뜻을 나에게 밝혔고, 내가 그 살해를 도와줄 도구로 쓰임 받겠다”고 말하는 등 정신질환적인 발언을 하기도 했다.
수감자들이 외부에 통화를 할 때는 모두 녹음되도록 돼있으나 이 같은 클레몬스의 통화내용은 그가 11월23일 출소하기 전까지 누구도 확인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하루에 수 천건에 달하는 통화내역을 일일이 확인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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