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향군 이병희 회장 반대측, 총회 조속 개최등 요구
재향군인회 동부지회(이하 향군) 차기 회장 선출을 둘러싸고 진통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주 향군 임시대책위원회를 구성한 이병희 회장 반대측이 이달내 총회가 열리지 않으면 다음 달부터 향군을 비상체제로 운영하겠다고 나섰다.
한창욱, 박정휘, 유흥주, 김관제, 홍진섭, 신현호, 이해원, 연규홍, 나각수, 김세일, 안경조, 이해월 씨 등 임시대책위원회 소속 12명은 19일 낮 설악가든에서 모임을 갖고 총회의 조속한 개최를 촉구하는 한편 이병희 회장 재임 기간 동안의 재정 결산 관련 증빙서류 제출을 요구했다.
한창욱 대책위원장은 “이병희 현 회장의 임기는 이달 28일까지”라며 “회장 선출을 위한 총회가 이달 내 열리지 않을 경우 향군 고문, 자문, 이사 및 각부 회장과 부회장으로 구성된 임시운영위원회를 구성, 차기 회장 선출 시까지 향군을 비상 체제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어 “이 회장 재임기간 동안인 2007~2009년의 재정 결산 보고에서 1만4,000여 달러가 유용된 의혹이 있다”면서 “10일 이내 지난 3년간 재무 보고와 3년간 결산 보고 및 모든 영수증을 제출해 달라”고 이병희 회장에게 요구했다.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차기 회장에 단독 입후보했던 이병희 회장은 “향군은 자생 단체가 아니기 때문에 총회 개최는 본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며 “현재 한국의 향군 본부와 총회 개최 시기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또한 재정 결산 보고는 매년 정기 총회때 이미 적법하게 이뤄졌다”며 “결산 보고에 의혹이 있을 경우 총회에서 공식적으로 제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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