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 온 박용옥 행자부 이북5도위원장 “지원사업 발굴”
한국 정부가 해외거주 이북5도민들과 관련된 법령을 정비하는 한편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지원에 나선다.
2일 열린 워싱턴 평안도민회 창립 2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 박용옥 행정자치부 이북5도위원회 위원장 겸 평안남도 지사(원내 사진)는 “그동안 한국정부가 해외 도민회 조직에 큰 관심을 못 가진 것이 사실”이었다며 “앞으로 해외 이북5도민 관리 규정을 정비하고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이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지원 사업 발굴에 힘을 모아나가겠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어 “해외실향민 자녀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 한국을 조국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적극 펼쳐 나갈 것”이라며 “워싱턴을 비롯한 해외 이북 도민사회가 한마음 한 뜻이 되어 북한 땅을 수복 통일하는데 기여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워싱턴의 주미대사관 국방무관을 지내기도 한 박 위원장은 워싱턴 이북5도연합회와 평안도민회(회장 장종철) 주최로 우래옥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 한국 정부의 통일정책을 설명하는 한편 유공 도민들에게 공로패와 표창장을 수여했다.
공로패는 함미리 평안도민회 부회장, 신진균 황해도민회 부회장, 조정현 함경도민회 이사, 표창장은 강문숙 평안도민회 부녀회이사, 김제호 청장년부회장, 홍종석 청년부부장, 이승철 감사가 받았다.
한편 유재한 함경남도 국장은 올해 이북5도위원회의 주요 업무 현황과 고국방문단 선발 기준을 설명했다.
고국방문단 초청행사는 5월10일부터 4박5일간의 일정으로 실시되며 초청인원은 워싱턴 지역 20명을 포함해 미국은 166명이다.
선정 기준은 ▲국외 거주 15년 이상된 이북도민 1세로 경제 사정이 어려운 도민 ▲국외 거주 10년 이상자중 도민회 활동이 많은 자로 70세 이하 ▲조직 활력화를 위해 60대 이상 초청 인원은 50% 이내로 할 것 ▲적격자중 여성과 실향민 2~3세를 다수 포함시킬 것 ▲가급적 출신도별 인구비례를 고려해 형평성있게 선정할 것 등이다.
초청 대상자 추천 기한은 오는 12일까지이며 최종 선발자에게는 항공료와 숙박비 등 전액 국고 지원된다.
이번 워싱턴 방문에는 박용옥 위원장, 유재한 국장 외에 최종대 이북도민회 중앙연합회장, 조희철 이북5도위원회 총무과장등이 함께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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