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김숙자씨(70·애난데일·사진)의 작품이 전세계 40여개국 출신 230여명의 대표화가 작품을 담은 도록(圖錄)에 한인으로는 유일하게 수록됐다.
1996년 이래 전세계 현대 미술 거장들의 작품을 소개해온 ‘월드 와이드 아트 북 2010’은 김 화백의 아크릴 작품인 ‘Counting the blessings(받은 복을 헤아려 보아라)’을 비롯해 총 238명의 작품을 실었다.
김 화백은 초대작가 45명의 명단에 소개됐으며 나머지 190여명의 작품들은 그림과 조각, 사진, 컴퓨터 아트, 디자인, 공예 등 각 분야에서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김 화백은 “수십년 간 유럽과 호주, 일본 등을 무대로 활동해 오다 2년전 출판사로부터 초대 작가에 선정됐다는 소식을 듣고 지난해 초 작품을 제출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작품에는 성경에 나오는 완전 수인 ‘7’을 의미하는 손가락 일곱 개와 한글로 된 일곱 개의 ‘복’자가 그려져 있다”며 “이는 괴롭고 어려움 많은 인생길이지만 지금까지 살아온 것이 하나님의 축복 때문이라고 느껴 이를 작품에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충북 충주가 고향인 김 화백은 홍익대 미술대학과 대학원에서 서양화를 전공했으며 1973년 미국으로 이주, 코코란 미술학교에서 유화를 전공했다. 그는 1997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개최된 ‘Most Talented Artists Competition’에서 금메달 수상을 비롯 워싱턴DC 국립미술관 회원으로 활발한 활동을 해 왔다.
한편 남부 네바다 미술 박물관(Southern Nevada Museum of Art)은 내달 17일부터 김 화백의 작품 ‘용서(Forgiveness)’, ‘공원(Park)’, ‘리사이클링C’ 등 세 작품을 전시한다. <박광덕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