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의 봄은 왜 오는가?
꽃이 없는 봄, 향기도 없는 봄
포토맥 강, 조지 워싱턴 동상을 따라
백악관을 향해 끈질기게 찾아오는
꽃도 향기도 없는 워싱턴의 봄!’
(‘꽃이 없는 워싱턴의 봄’ 중에서)
박창호 공인 세무사(71.훼어팩스.사진)가 시와 산문을 묶어 첫 수필집 ‘생명나무·1’등 3권의 저서를 펴냈다.
박씨는 ‘생명나무·1’을 영문으로 번역한 ‘Tree of Life ·1’ 과 톨스토이의 단편 ‘The Forged Coupon’을 번역한 ‘위조 상품권‘도 함께 펴내며 칠순의 나이를 무색케 했다.
‘생명나무·1’에는 대표작 ‘꽃이 없는 워싱턴의 봄’을 비롯 ‘목련화’ ‘윤동주’ 등 13편의 시와 ‘대지는 정직하다, 그러나 흑인 후보가 대통령에’ ‘포쉬 교수의 고별 강연’ 등 13편의 수필작품 등으로 꾸며져 있다. 수록 시 가운데는 그가 65년 창작한 첫 시 ‘사모시’도 포함돼 있으며 수록작은 대부분2008~2009년 근작들이다. 작품집은 자작 시, 국내외 명시 감상, 수필, 워싱턴 정가에 한마디, 설교 등 5부로 구성돼 있다.
박씨는 “첫 수필집 생명나무는 88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펜을 놓지 않는 영국의 노벨문학상 작가 도로시 레싱의 ‘풀잎을 노래한다’처럼 내게 큰 의미를 부여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10년 내의 목표로 생명나무 시리즈 100권 발간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번역서 ‘위조 상품권’은 모든 악의 근원은 하나의 작은 씨앗에서 시작되며 단호히 제거되지 않을때 또 다른 큰 악으로 이어지는 불행을 초래한다는 원리를 담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사랑의 말이 한 사람을 구원할 수도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박씨는 단국대 영문과 졸업후 고려대 경영대학원 재학 중 68년 도미, 조지 워싱턴대 경영대학원 MBA를 마친 후 미 공인세무사로 활동하며 2002년에는 목사 안수를 받기도 했다. 현대시인협회 동부 지부 멤버로 활동 중이다.
출판 기념회는 내달말 열릴 예정이다. 문의 (703)801-9331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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