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가 전국에서 가장 혼잡한 곳 중의 하나이며 교통체증이 심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교통정보지도회사인 INRIX의 연례 교통량 집계에 따르면 볼티모어는 2006년 21위에서 2009년 16위로 5계단 뛰었다.
볼티모어는 2008년 17위였다. 이 기간 중 LA, NY, 시카고는 나란히 1-3위로 변화가 없었고, 워싱턴은 5위에서 4위로 한 단계 올랐다.
주도로국의 한 관계자는 “볼티모어-워싱턴 지역은 늘 교통체증 지역의 상위권을 차지한다”며 “장기적으로 교통혼잡을 개선하려하지만 우선권은 현재 교통량의 조절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 관계자는 “교통량의 증가는 경기 회복의 신호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볼티모어는 2008년-2009년 교통체증이 12% 늘어, 워싱턴, 라스베이거스와 함께 전국 30개 대도시 중 10% 이상 증가한 3개 도시 중 하나였다.
하지만 전국 100대 병목장소는 메릴랜드와 DC에 한 곳도 없었으며, LA, NY, 시카고에 88개가 집중됐다.
볼티모어에서 가장 교통체증이 심한 시간은 금요일 오후 5시 전후로 전국적으로 다른 도시와 같았다.
한편 볼티모어에서 가장 병목현상이 심한 곳은 I-70에서 벨트웨이(I-695) 남향으로 진입하는 exit16이며, 두 번째는 하포드 로드에서 I-695 서향으로 진입하는 exit31, 세 번째는 요크로드에서 I-695 서향으로 진입하는 exit26이었다. 이밖에 I-695 exit 19, 25, 29 등 벨트웨이에 집중됐으며, 모라비아 로드에서 I-895 남향으로 진입하는 exit14, 캐나인 로드에서 295번 북향 진입로 등도 10대 병목지역에 포함됐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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