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카운티 시니어 아카데미(교장 오기환)가 4일 오전 개강했다.
루더빌 소재 볼티모어교회(이영섭 목사)에서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오후 4시에 진행되는 시니어 아카데미는 오는 6월 3일까지 14주간 봄학기를 진행한다. 수업과목은 음악, 영어, 묵화, 종이접기, 라인댄스, 고전무용, 컴퓨터 등 다양하다.
오기환 교장은 개강식에서 “지난 학기 알찬 커리큘럼으로 회원들의 호응이 높았다”며 “현재 80여명이 등록했으나 다음 주 추가 등록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 교장은 “이번 학기부터 자동차 일반상식, 미용, 중국요리, 중국어 회화 등이 추가로 개설됐다”고 전하고 “남을 위해 무엇을 베풀 것인가를 생각하는 재미있고 알찬 아카데미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했다.
자동차 상식을 강의할 김서규 자동차기술인 미주총연합회장은 “일상생활에 필요한 자동차 지식 및 응급 조치는 물론 현장 점검으로 문제 해결을 돕고, 워런티 등도 사전 점검해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요리 및 중국어 회화는 화교출신의 왕국흥씨, 미용교실은 서금재씨가 각각 맡는다. 볼티모어카운티노인국의 SHIP(노인건강보험프로그램) 책임자인 힐린 가델과 최현옥 한인 코디네이터는 “시니어 아카데미의 모범적 운영이 인상적”이라고 말하고, SHIP 프로그램 자원봉사자 훈련을 소개하며 참여를 당부했다.
오 회장은 회원들의 요청에 따라 이번 봄학기에는 매주 목요일 수업 이외에 화요일에 게임 등 교제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교회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김종웅 총무의 사회로 진행된 개강 예배에서 이영섭 목사는 ‘받은 은혜’를 주제로 “기근, 지진, 홍수, 질병, 아사 등 재난의 연속인 지구촌에서 우리는 생명과 건강, 긍휼을 받은 은혜에 감사하며, 소중한 인생을 살도록 하자”고 말했다.
한편 시니어 아카데미는 20명의 이사 명단을 발표했다.
전광배, 조흥기, 김인과, 박건, 정의철, 김완근, 신인규, 김찬호, 김문신, 신승철, 원유성(이상 볼티모어교회), 장직상, 이성훈, 정호민, 김서규, 김동수, 오정자, 엄금자, 공정자, 한성실(이상 노인회).
<유지형 총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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