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봉사센터-열린문교회, 법률·의료 서비스
지역 한인들에게 무료로 의료 및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는 행사가 6일 열린문장로교회에서 열렸다.
워싱턴한인봉사센터와 열린문장로교회 지역사회 봉사 팀이 공동으로 마련한 이날 행사의 타이틀은 ‘러브 투게더(Love Together)’.
비영리단체가 가진 노하우와 한인교회의 성도들의 섬김, 그리고 전문가들이 힘을 모아 한인들을 돕자는 취지의 행사다.
행사를 지휘한 지역사회 봉사팀의 안성철 팀장은 “열린문장로교회가 평소에도 커뮤니티를 위해 말없이 봉사하고 있었지만 이번에 워싱턴한인봉사센터와 협력해 보다 전문적인 도움을 주민들에게 줄 수 있어 기쁘다”며 “특별히 요즘 한인들이 경제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 봉사가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봉사센터의 조지영 디렉터(총무 대행)는 “법률, 의료 봉사 외에도 아태법률센터의 협력을 얻어 참석자들에게 각종 이민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며 봉사센터가 이민자로 살아가는 한인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는 2010년 센서스를 소개하고 참여를 독려하는 부스도 마련돼 관심을 끌었다.
한인봉사센터의 해롤드 변 이사장은 “미주 한인 사회가 권익을 제대로 누리기 위해서는 빠짐없이 센서스에 참여해야 한다”며 “미 정부의 모든 정책이 센서스 자료를 근거로 하는 만큼 이번 기회가 한인들의 실상을 파악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한인들은 내과, 소아과, 척추신경, 한방, 유방암 등 의료 검진과 주택, 유산, 시민권 등 법률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었으며 30여명의 자원 봉사자들이 순조로운 진행을 도왔다.
전문가로는 이병인(소아과), 조혜진(가정의학), 박공석(척추신경), 여창구·손현경·주경삼(치과), 민경준(내과), 석민정·김달수·송동언(한방), 윤유식·김진아·메간 정·김철민 변호사 등이 참여해 상담을 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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