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 가정상담소 이사회...5월 기금 모금 만찬
워싱턴 가정상담소(이사장 이정화)가 영문 명칭을 ‘The National Institute of Family Counseling’으로 바꾸고 올해부터 좋은 부모 서포트 그룹과 남성(알코올 문제) 서포트 그룹 구성 및 기러기 가족 워크샵 등을 새롭게 시작한다.
상담소 이정화 이사장은 6일 상담소 회의실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한인사회를 넘어 다른 인종그룹도 포함하는 의미와 그랜트 신청시 유리한 점이 있어 기존의 ‘코리안 아메리칸 패밀리 카운슬링 센터‘에서 새 명칭으로 변경했다”고 말했다.
채기병 총무는 프로그램 보고에서 지난해 전체 상담 726건 중 부부갈등(21%), 개인/정신문제 20%, 청소년 문제(14%)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며 ”이에 따라 부모 자녀간 사이를 좁히고 좋은 부모가 되는 법, 남성 문제, 기러기 가족 워크샵 등을 이번 봄부터 계획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어 채 총무는 지난 1~2월 두 달 통계에 의하면 여성(34명)과 남성(31명)이 절반 정도로 비율이 거의 비슷해져 과거에 비해 남성들의 상담이 크게 증가했다며 남성들을 위한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상담소는 청소년의 우울증과 행동문제 치료를 위한 상담 프로그램 및 자녀 양육과 우울증 치료를 돕기 위한 상담도 강화한다.
에밀리 김 총무는 “상담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박선희 소셜 워커의 슈퍼비전을 5회 받았다”며 “윤리적인 이슈와 다양한 상담 접근, 스태프의 프로페셔널한 상담에 큰 도움을 주었다”고 보고했다.
한편 상담소는 오는 5월1일(토) 오후 5시 주미대사관저에서 기금 모금 만찬 행사를 갖기로 하고 준비위원장에 요리연구가 장재옥 이사를 선임했다.
상담소는 또 매달 10달러 후원금 자동이체 신청도 접수 중이다.
이정화 이사장의 사회로 진행된 회의는 개회, 손목자 이사의 기도, 회의록 통과, 장현자 이사의 재무보고, 상담업무 및 프로그램 보고, 에밀리 김 총무의 그랜트 신청 보고, 5월 뱅큇 논의 등으로 진행됐다.
가정상담소는 1974년 한국가정법률상담소의 워싱턴 지부로 발족한 비영리 단체로 한인가정문제상담과 가정폭력예방, 한인 학생 그룹 카운슬링, 멘토링, 저소득층 학생을 위한 튜더링 등을 운영과 지역사회 봉사에 앞장 서 왔다. 문의(703)761-2225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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