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광희씨만 출마의사 밝혀, 러닝메이트 오강석씨 선임
오는 28일(일) 실시되는 제 31대 메릴랜드한인회 회장선거는 단독선거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백성옥 선거관리위원장은 14일 현재 선관위에 입후보 의사를 밝힌 인사는 최광희 메릴랜드식품주류협회(KAGRO) 고문 한 명뿐이며, 선거 관련 서류를 신청한 다른 후보는 없다고 밝혔다.
한인회 선거회칙에 따르면 입후보자는 회비를 납부한 정회원 100인의 추천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후보 등록마감일인 16일(화)까지 다른 출마희망자가 있더라도 남은 이틀간 구비서류를 다 갖추기는 힘들어 최 고문의 단독출마는 확정적인 것으로 예상된다.
최 고문은 출마 준비를 마치고 16일 오후 후보등록을 할 계획이다. 최 고문은 러닝메이트 부회장으로 오강석 메릴랜드세탁협회 이사를 선임했으며, 오는 21일(일) 오후 7시 엘리콧시티 소재 키와니스 월레스 레크리에이션 센터에서 후원의 밤 행사를 열 예정이다. 최 고문은 윤부섭 전 장년골프협회장을 후원회장으로 추대했으며, 미셀 김 현 한인회 수석부회장을 한인회 사업의 계승을 위해 부회장으로 영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고문은 “일찍이 출마의사를 밝혔으나 선거 과열을 막고, 더 나은 후보에게 출마할 기회를 주기 위해 등록을 마감일까지 늦췄다”고 밝혔다.
최 고문은 “회장에 당선된다면 한인회 사업을 동포들에게 제대로 알리기 위해 뉴스레터를 발간하고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 홍보를 강화하겠다”며, “기존 한인회의 코리안 페스티벌 등 연례행사를 계승하고 경남교육청과의 청소년 교환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고문은 “각 단체의 활동을 독려하고 네트워크를 형성, 한인사회의 행사와 활동들이 효율적으로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고문(54) 볼티모어 시내에서 주류업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KAGRO의 회장과 이사장, 하워드한인회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메릴랜드주지사 아태자문위원으로 재임 중이며, 최근 취임한 스테파니 로울링스-블레이크 시장의 시정인수위에 고용·경제개발위원으로 선임된 바 있다.
러닝메이트인 오강석씨(49)는 KAGRO 이사, 세탁협 이사 및 체육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한인회장 선거가 단독선거로 치러질 경우 28일 오후 5시 콜럼비아 소재 메릴랜드한인회관에서 열리는 총회에서 비밀투표로 회장을 선출한다.
백 위원장은 투표권은 회비를 납부한 정회원에게만 주기로 선관위에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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