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일) 실시되는 제31대 메릴랜드한인회 회장선거가 단독선거로 확정됐다.
백성옥 선거관리위원장은 16일 오후 5시 마감시한까지 최광희(정)·오강석(부) 후보 한 팀만이 등록했다고 밝혔다.
최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러닝메이트부회장 오 후보와 함께 콜럼비아 소재 메릴랜드한인회관에서 추천인 110명의 서명을 받아 공탁금 1만달러 및 추천인들의 한인회비 3,000달러 등 등록서류를 선관위에 접수시켰다.
선관위는 이날 저녁 모임을 갖고, 최 후보의 등록서류를 검토하고, 선거 준비에 돌입했다.
최 후보는 입후보 등록과 함께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한다. 최 후보는 21일(일) 오후 7시 엘리콧시티 소재 키와니스 월리스 레크리에이션 센터에서 후원의 밤 행사를 열고, 지지자들에게 성원을 호소할 계획이다. 최 후보 후원회의 회장은 윤부섭 전 장년골프협회장, 부회장은 김현주 식품주류협회(KAGRO) 고문과 이승재 우리회 감사가 각각 맡았다.
‘정의로운 한인회, 행복한 한인사회’를 슬로건으로 내건 최 후보는 “지난 40여년간 한인회가 동포들의 든든한 울타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헌신한 선배들의 숭고한 정신을 받들어 희망을 키워내고 생산적이며 효율적인 한인회의 새 일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후보는 ▲한인회 연례행사의 계승 및 참여도 확대 ▲한인사회내의 네트워크 활성화 ▲한인회관의 실용적 활용 ▲한인동포 고충 및 민원 처리 ▲열린 한인회 만들기 ▲한인회보 발간 ▲한인사회의 권익 증대를 공약으로 밝혔다.
최(54) 후보는 서울 출생으로 선린상고를 졸업했으며, 1976년 도미해 볼티모어 시내에서 주류업소를 운영하고 있다. KAGRO의 회장과 이사장, 하워드한인회 이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메릴랜드주지사 아태자문위원, 볼티모어시장 시정인수위원, 민주평통 위원으로 재임 중이다.
오강석(48) 부회장 후보는 경기도 출신으로 2003년 도미, 볼티모어카운티 우드로운에서 세탁소를 운영하고 있다. KAGRO 이사를 지내고, 현재 메릴랜드세탁협회 이사로 재임 중이다.
오 후보는 “회장을 도와 한인사회에 기여하는 한인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인회장 선거는 최 후보 단독출마로 확정됨에 따라 오는 27일(일) 오후 6시 키와니스 월리스 레크리에이션 센터에서 총회와 함께 치러진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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