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가 자랑스러워요.”
엘리콧시티 소재 벧엘교회 부설 벧엘한국학교는 26일 저녁 ‘한국민속의 날’를 갖고, 학생들에게 한국 문화를 소개했다.
풍물패 한판의 사물놀이와 벧엘 유년부 합창단의 공연, 남스 태권도장의 태권도 시범을 관람한 학생들은 교회 친교실과 삼각홀, 교실 등을 돌며 다채로운 민속놀이와 한국 문화를 체험했다. 학생들은 서예 교실에서 직접 붓글씨를 쓰고 수묵화를 그렸으며, 종이접기를 통해 전통문양과 공예를 익혔다. 또 풍물패 한판 회원들로부터 징, 꽹과리, 북, 장구 등을 두드려 보며 우리 가락의 신명을 느쪘다.
한국일보 문화센터에서 ‘전통 떡 만들기’ 강좌를 진행하고 있는 고진경 강사 등이 지도한 떡 만들기 교실에는 어린이들이 호기심 가득한 표정으로 직접 떡을 만들어보며 즐거워했다.
이와 함께 널뛰기, 제기차기, 닭싸움 등 잊혀져 가는 옛 놀이를 하며 한국 민속의 흥겨움에 푹 빠졌고, 불고기와 만두, 떡볶이 등의 한국음식도 맛봤다.
교회 통로에는 전통복장과 공예품, 지게 및 놋쇠그릇, 고무신 등 한국의 옛 문화를 보여주는 전시회도 함께 열렸고, 학생들이 채색한 무궁화, 태극기, 민속놀이 그림도 선보였다.
벧엘한국학교는 매년 전통문화체험 학습마당인 열린민속잔치를 통해 선조들의 지혜와 슬기를 배우게 하고, 우리 문화와 역사에 대한 이해와 긍지를 높이고 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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