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AGRO-시 주요부서 모임, 공조체제 강화키로
볼티모어 시내 각 업소의 비상문 관리에 대한 단속이 강화될 예정이어서 상인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메릴랜드식품주류협회(KAGRO, 회장 김길영)는 지난 30일 오후 볼티모어 시내 사무실에서 경찰국, 보건국 등 볼티모어시 주요 부서 관계자들과 모임을 갖고,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 모임에서 소방 관계자들은 각 업소의 비상문은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도록 문 앞에 물건들을 쌓아 놓아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 또 비상문의 손잡이를 돌려서 여는 일반적인 문고리가 아닌 밖에서는 잠기고 안에서는 손을 대지 않고 밀고 열 수 있는 손잡이로 교체할 것을 당부했다.
KAGRO는 위반 업소에 대해 티켓 발부 전 경고 조치를 먼저 해줄 것을 건의했으나, 담당자들은 소방안전에 관한 위반 사항에는 바로 벌금티켓을 발부한다고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시 관계자들은 또한 업소 창문의 1/4 이상 광고판이 부착돼 있을 경우 철거해야 하며, 광고판 및 불법 쓰레기 투기도 경고조치 없이 티켓을 발부할 수 있다고 주의를 줬다.
한편 KAGRO는 이 모임 결과에 따라 최근 한인 업소 주변에서 불법으로 술이나 음료수, 담배 및 음식들을 만들어 파는 불법영업 신고가 많다고 전하고, 불법영업사례가 있을 경우 장소 및 시간대, 품목 등을 협회(410-244-5802)로 연락해달라고 알렸다.
또 주류면허 갱신기간이 돌아왔다면서, 주류업자들은 경미한 위반도 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밖에 각 업소에서 방역에 쓰이는 약품으로 인한 후유증이나 병이 발생한 경우 협회로 연락해달라고 밝혔다.
이 모임에는 KAGRO의 김길영 회장과 미셀 하 부회장, 메릴랜드한인회의 최광희 회장과 최석희 보좌관, 제임스 곽 볼티모어시장실 한인담당관, 리니 사무엘스 국제·이민 담당관, 시경의 존 스키너, 수잔 프라이스 경감, 케빈 클리어리 대민국 부국장, 보건국의 주안 구티에레즈 담당관, 메릴랜드 방역 네트워크의 샤론 프라이드 담당관 등이 참석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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