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시의 살인사건이 올 3월까지 1.4분기에 1977년 이래 최저를 기록했다.
시경에 따르면 3개월간 살인사건은 40건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의 58건에 비해 30% 이상 줄었다. 지금까지 1.4분기 살인사건이 가장 적은 해는 1977년으로 39건이다. 1977년 피살자는 모두 171명으로 지난 40년간 가장 낮다. 같은 기간 2008년은 53건, 2007년은 71건이며, 2005년과 2006년은 5건이었다.
이와 달리 지난 주 이틀간 40여명이 총격으로 피살된 시카고를 비롯 11일간 19명이 숨진 LA 및 뉴욕의 경우 지난 수년간 낮은 살인율을 유지해 왔지만 최근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
볼티모어는 1970년 이래 20여만명의 인구가 줄어 상대적으로 높은 살인율을 기록하고 있다.
시경은 최근 총기 범죄 및 총격 사건이 줄어드는 추세라며, 이는 반범죄 전략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효과가 나타나고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앤아룬델카운티는 전체 범죄가 7% 줄었다.
카운티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강력범죄인 파트1 범죄는 8%, 재산범죄인 파트2 범죄는 7%가 각각 감소했다. 전체 범죄는 2008년 6만3,762건에서 지난해 5만9,211건으로 줄었다. 이중 파트2는 4만3,410건에서 4만497건으로 감소했다.
파트1 범죄 중 성폭행은 14%, 강도 2%, 절도 8%, 차량 절도 25%, 방화는 20%가 각각 줄었다. 또 지난해 살인사건은 12건이 발생, 이중 91%를 해결했다. 살인사건 해결율은 FBI의 전국평균보다 높다. 같은 해 경찰 7명이 총을 발사, 3명이 숨졌다.
카운티 내에서 교통사고로 숨진 경우는 40명으로 전년도보다 한 명이 줄었다.
경찰은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모든 커뮤니티에서 평화가 유지되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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