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세종장학재단은 12일 저녁 명돈의 신임회장 취임 및 이세희 회장 이임식을 가졌다.
지난 3일 상임이사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된 명돈의 신임회장은 예루살렘장로교회 담임목사를 역임하고, 미주한인재단 메릴랜드지회장과 JC미션 이사장, JC 세광국제선교회 대표를 맡고 있다.
명 회장은 “장학사업은 사람의 마음이 합쳐지는 운동”이라며, “차세대 지도자를 육성하기 위해 후손들이 어려움을 이겨나갈 수 있도록 1세들이 책임감을 갖고 참여하자”고 당부했다.
이세희 회장은 이날 명 신임회장에게 CD 10만달러, 체킹 어카운트 잔고 5,073.47달러, 머니 마켓 6,061.56달러 등 총 11만1,135.03달러를 인계했다. 유임된 장종언 이사장은 이 회장에게 공로패를 증정했다.
이 회장은 “세종재단은 일반 장학재단과 달리 거액 희사자가 없는 커뮤니티 재단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말하고, 장 이사장은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 사업에 동포들이 꾸준하게 참여, 협조해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세종재단은 이정수 전 미주한인재단 전국총회장을 상임고문으로 추대했다. 이 회장은 이 고문이 오는 6월과 11월 각 1만달러씩, 모두 2만달러 희사를 약속했다고 밝혔다.
박평국 하워드카운티노인회장, 이동희 워싱턴평통회장, 최광희 메릴랜드한인회장, 정세권 미주한인재단 전국총회장은 축사를 통해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후손 교육을 위해 모범을 보이는 재단”이라며 세종재단을 치하하고, 계속적인 발전을 기원했다.
특강 강사로 나선 유석희 워싱턴 한국일보 사장은 한반도 안보를 주제로 “세계는 강대국의 힘의 논리에 의해 움직인다”며 “한국이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강한 나라가 되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엘리콧시티 소재 미락조 식당에서 열린 이취임식에는 메릴랜드교회협의회의 안창훈 제1부회장, 신동식 제2부회장 등 목회자와 워싱턴 평통위원들 등이 참석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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