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2천여만 달러의 예산 부족에 직면해 있는 볼티모어시가 음료수 병에 대해 4센터의 세금 신설 움직임을 보이자(본보 14일자 A9면) 메릴랜드식품주류협회(캐그로. 회장 김길영)가 긴급 대책 모임을 갖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나섰다.
캐그로는 15일 낮 협회 사무실에서 펩시콜라 관계자 및 이번 세금 인상 법안에 반대하는 아그네스 웰치 및 메리 펫 클락 볼티모어 시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 모임을 가졌다.
캐그로 김길영 회장은 “이번 세금은 기존 세금에 또 세금을 부과하는 결과가 될 뿐만 아니라 인근 볼티모어 카운티는 세금 인상을 하지 않기 때문에 시내에서 영업하는 업소들만 타격 받을 우려가 높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따라서 법안 통과시 시내에서 영업 중인 1,300여곳의 한인업소들이 고객 감소와 매출 하락 등에 직면할 것”이라며 “법안 통과 저지를 위한 서명운동은 물론 오는 22일 오전 11시 시청에서 예정된 공청회에도 참가, 반대 목소리를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로울링스-블레이크 시장은 지난 12일 대규모 적자 해소를 위해 250여명의 시공무원 해고, 일부 공공서비스 삭감, 각종 공과금 및 조세 인상을 통한 5,000만달러 조성 계획을 밝히면서 병원 및 대학 침상세와 일부 음료수 병에 대한 4센트의 세금 신설을 시의회에 촉구한 바 있다.
문의 (443)841-4114 김길영 회장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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