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만5,800개, 실업률은 7.7%로 변동 없어
메릴랜드주가 지난 3월 전국에서 가장 많은 3만5,800개의 일자리가 생겼다고 연방노동부가 밝혔다.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달 33개주에서 고용이 증가했으며, 새로 생긴 일자리 수는 총 16만2,000개로 지난 3년간 가장 많았다. 하지만 전국 실업률은 9.7%로 큰 변동이 없었다. 메릴랜드의 실업률은 7.7%이다.
크리스쳔 조핸슨 주경제개발부 장관은 3만5,800여개의 일자리 증가는 연방정부가 집계를 시작한 1939년 이래 한 달 사이에 두 번째로 많이 늘어난 것“이라고 밝혔다.
메릴랜드의 취업 인구 또한 250만명 이상으로 늘었는데, 메릴랜드의 취업 인구 증가는 2년래 처음이다.
메릴랜드에서 일자리가 가장 많이 감소된 업종 중 하나인 건설업은 2월에서 3월 사이에 5,200개의 일자리가 늘어 이 역시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 행정지원서비스 및 소매업도 각각 5,300개와 4,700개의 신규 고용이 이뤄졌다.
메릴랜드는 2월 폭설로 인해 일용직을 중심으로 일자리가 감소했으나 3월 들어 2월 감소분의 3배 가까이 늘었다.
3월 일자리는 제조업에서 금융업까지 모든 주요 업종에서 증가했다.
마틴 오말리 주지사는 “고용창출의 증가는 주의 가정과 사업체에게 좋은 소식”이라며 “이는 주의 경제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선회하기 시작한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메릴랜드의 지난해 3월 실업률은 6.7%이다. 실업률은 2월에 비해 3월에 24개 주가 상승했으며, 워싱턴DC와 17개 주가 내려갔다. 9개 주는 변동이 없었다.
한편 신규 고용은 버지니아와 펜실베이니아에서도 2만개 이상이 창출됐다.
버지니아는 2만4,500개의 일자리가 늘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았다. 반면 실업률이 14.1%로 가장 높은 미시간에서는 가장 많은 9,500개의 일자리가 사라졌다. 실업률이 가장 낮은 주는 4%인 노스 다코타 였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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