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주 문학사상선양회 26일 문학제
도종환 시인·유성호 문학평론가 강연
‘접시꽃 당신’의 도종환 시인과 문학평론가 유성호 한양대 교수가 워싱턴을 찾는다.
윤동주 문학사상선양회 워싱턴 지부(회장 노세웅)와 주미한국대사관 문화원이 공동 주최하는 ‘윤동주 문학제’ 참석을 위해 워싱턴을 찾는 도 시인과 유 교수는 문화원에서 26일(토) 오후 5시30분 시작되는 행사에서 ‘한 편의 좋은 시를 쓰자’, ‘윤동주는 우리에게 누구인가’를 주제로 강연한다.
마크 피터슨 교수(브리검 영 대학 한국학 연구소장)의 강연 ‘미국 속에서의 윤동주’도 마련된다.
이에 앞서 도 시인과 유 교수는 오늘(25일) 오후 7시 설악가든에서 열리는 환영만찬에도 참석한다. 또한 27일(일) 오전 11시 볼티모어 이너 하버 러스티 스캅퍼(Rusty Scupper) 식당 브런치 행사 및 에드가 알란 포 묘지와 뮤지엄 방문에서도 워싱턴 한인들과 만남 행사를 갖는다.
도종환 시인은 충북대 국어교육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충남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5년 첫시집 ‘고두미 마을에서’ 간행 이후 ‘접시꽃 당신’ ‘내가 사랑하는 당신은’, ‘지금 비록 너희 곁을 떠나지만’, ‘당신은 누구십니까’ ‘부드러운 직선’ ‘슬픔의 뿌리’ 등의 시집을 펴냈다.
유성호 교수는 연세대학교 대학원 국문학과 박사과정을 마쳤으며 저서로 ‘한국 현대시의 형상과 논리’ ‘상징의 숲을 가로질러’ ‘침묵의 파문’ ‘한국 시의 과잉과 결핍’ ‘현대시 교육론’ 등이 있다.
행사에는 뉴저지에서 윤동주 시 만을 노래하는 밴드 ‘눈 오는 지도(Snowing Map)’의 공연도 곁들여지며 사군자의 대가 남천 정연교 화백의 작품 5점도 전시된다. 윤동주 해외문학상을 수상한 김용미씨에 대한 시상식도 곁들여진다.
노세웅 회장은 “윤동주 시인 옥사 65주기가 되는 올해, 문학제를 통해 일제 암흑기에 민족사랑과 인류평화사랑으로 어둠을 밝힌 윤동주 시인을 추모하고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문화원 행사는 무료이며 환영만찬과 볼티모어 행사는 식비만 자비부담하면 누구든 참가할 수 있다.
문의 (703)919-7701
노세웅
(410)456-4460
김행자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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