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버지니아 한인회(회장 황원균) 부설 한사랑종합학교의 2010년 가을학기 개강식이 13일 저녁 폴스처치 소재 학교 강당에서 열렸다. 한성수 교사의 사회로 진행된 개강식에는 교사와 학생, 한인회 관계자, 윤순구 워싱턴 총영사 등 100여명이 참석, 평생 직업교육의 의지를 다졌다.
이번 주부터 12월까지 총 13주에 걸쳐 진행되는 가을 학기에는 모두 200여명의 학생들이 등록했으며 일부 학과는 계속 수강 접수를 받고 있다.
이번 가을학기에는 총 14개 학과에 24개 반이 편성됐다. ▲언어 부문에서는 기초영어, 기초 영문법, 생활영어 중급반, 원어민 영어, 생활 스페니시, 고교생들이 개별 지도하는 한마음영어교실, 2세와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한글반, 시민권시험 준비반이 있다.
▲자격증 및 면허증 부문은 냉난방 초-중급반과 약사보조사반, 건축업 면허반, 전기기술 면허반, 배관기술 면허반, 3기생을 모집하는 보험자격증반이 있다. 약사보조사반은 10월22일(금) 저녁 7시에 개강하며 학과설명회를 들은 후 등록하면 된다. ▲취업 부문에서는 옷 수선 초급, 중급반과 양재 및 홈패션반이 ▲컴퓨터 부문은 초급, 중급, 인터넷 및 포토샵이 개설됐다.
특히 매주 토요일 아침 8시-오후 5시까지 8시간 교육을 실시하는 운전자 재교육반이 신설됐다. 버지니아 주 DMV로부터 운전자 재교육 인가를 받아 시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운전자의 벌점을 내려주고 보험금이 감액되도록 돕는 교육이다.
개강식에서 황원균 한인회장은 이재인 부회장이 대독한 격려사에서 “학교 설립 21년 동안 1만 명의 학생들이 공부했으며 학교 이사진과 협력업체의 후원금, 재외동포재단의 지원 등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그동안 봉사해온 교사, 협력업체 대표들에 감사를 전했다.
육종호 교장은 지난 학기 학생들 중 민월기, 제이 고, 김숙, 강동균, 전병후, 크리스 리, 재클린 배, 전주근, 유승학씨에 우수상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또 운전자 재교육반의 이명지, 한성수, 크리스틴 황 교사와 한마음영어반의 고교생 교사들인 박도연, 재클린 배, 조소현, 정다빈 양에 임명장을 수여하고 후원업체인 비전 오피스 솔루션사 조연화 대표에 지정패도 전달하며 고마움을 나타냈다.
이날 개강식에서는 윤순구 총영사가 지난해보다 5천달러가 증액된 재외동포재단의 학교 지원금 1만2천달러를 전달했으며 한마음 영어교실에서 가르치는 고교생들의 학부형 18명(대표 김복화)이 성금을 모아 학교 후원금을 내놓았다.
한사랑종합학교 등록은 학교를 직접 방문하거나 인터넷 www.vakorea.org에서 할 수 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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