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스 루키 쿼터백 콜트 맥코이.
대학풋볼 사상 최다승 기록을 보유한 전 텍사스 쿼터백 콜트 맥코이(클리블랜드 브라운스)가 17일 리그 최강의 디펜스를 자랑하는 피츠버그 스틸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NFL 정규시즌 데뷔전을 치르게 될 것으로 보인다.
브라운스의 루키 쿼터백 맥코이(24)는 팀의 탑2 쿼터백인 제이크 델롬과 세네가 월레스가 모두 발목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함에 따라 이번 스틸러스 원정경기에 선발 출격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브라운스 감독 에릭 맨지니는 아직도 그를 주전 쿼터백으로 공식 발표하지 않았으나 브라운스 코칭스태프들조차 맥코이의 선발 출격을 기정사실로 여기고 있다. 팀의 오펜시브 코디네이터인 브라이언 드볼은 “시간이 됐다. 리그 최고 디펜스를 자랑하는 스틸러스를 상대로 커리어를 시작하는 것 이상의 시나리오는 없다”면서 “그것은 그가 항상 꿈꿔왔던 일”이라고 말했고 디펜시브 코디네이터 랍 라이언은 “지난 3주동안 그는 우리 디펜스를 마음대로 요리했다. 이젠 다른 팀을 상대로 플레이하는 것을 볼 수 있게 됐다”고 좋아했다.
텍사스대 시절 4년 내내 팀의 주전 쿼터백으로 활약하며 수많은 빅게임에 나선바 있고 대학풋볼 최다승의 기록을 세운 맥코이는 그럼에도 불구, 6피트 1인치의 비교적 작은 체격 때문에 지난 4월 NFL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에 가서야 브라운스에 지명된 바 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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