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출장 대기록 파브
부상으로 출장 불투명
NFL 기록인 정규시즌 289게임 연속 선발출장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미네소타 바이킹스의 ‘철인’ 쿼터백 브렛 파브가 오른 팔꿈치 부상으로 이번 주말 달라스 카우보이스와의 경기에 출장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다.
바이킹스 감독 브래드 칠드레스는 15일 팔꿈치 통증으로 이번 주 훈련을 100% 소화하지 못한 파브가 주말 경기에 나설 가능성은 50대50이라면서 출장여부는 경기 직전에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파브 역시 이번 주 필요하다면 한 경기를 결장할 것도 고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파브는 289연속 경기에 출장하면서 이보다 더 심한 부상을 안고도 경기에 나선 바 있어 통증여부에 관계없이 볼을 던질 수만 있다면 경기에 나설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한편 17일 오후 1시15분(LA시간, 채널 11) 미네아폴리스 메트로돔에서 벌어지는 카우보이스와 바이킹스의 대결은 지난 시즌 디비전 플레이오프 경기의 리매치다. 시즌 시작 전 우승후보로 꼽혔던 두 팀은 올 시즌 나란히 1승3패에 그치고 있어 이 경기에서 패한 팀은 1승4패로 떨어지며 사실상 플레이오프 레이스에 돌아오기가 쉽지 않다는 점에서 두 팀 모두에게 배수진을 친 ‘Must-win’ 게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경기는 채널 11로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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