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8회 암 퇴치 기금모금행사에서 총 1만5,759 달러가 모여져 암으로 고통 받는 이들을 위한 기금으로 전달됐다.
행사를 주관한 최응길 US 태권도 아카데미 관장은 23일 삼척시 대표단과 함께 크리스틴 엄스태드 리스버스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태권도 시범대회에서 올해 수익금 전액을 미 암협회(American Cancer Society)와 블루리지 호스피스협회(Blue Ridge Hospice)에 전달했다.
이 모금액은 이날 시범대회와 지난 8월 불루몽트 소재 버지니아 내셔널 골프장에서 열린 제 12회 골프대회, 지난 9월 더글라스 커뮤니티 센터에서 열린 태권도 챔피언십 등을 통해 모아진 것.
최응길 관장은 “리스버그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삼척시에서 기부한 1,000달러와 오늘 시범대회를 통해 모금된 1,759달러를 합쳐 총 1만5,759달러가 모여져 미 암협회와 블루리지 호스피스협회에 나누어져 기부된다”면서 “어려운 경제 속에서도 18년째 이 행사가 진행될 수 있었던 것에 대해 참석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최영우 삼척시 과장은 “이번에 김대수 시장을 대신해 시정부 및 시의회, 시 교육청 및 삼척시 태권도협회 관계자와 20명으로 구성된 태권도 시범단이 함께 왔다”면서 “시 대표단은 버지니아 소방방재산업 외자를 삼척시에 유치하는 것을 의논하기 위해 25일 제임스 리 주 상무차관을 만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척시 태권도 시범단과 US 태권도 아카데미 수련생, US 태권도 아카데미 사범들은 이날 새로 개관한 리치몬드의 유에스 태권도장에서 송판 및 벽돌 격파, 호신술, 태권율동 등 다채로운 시범을 선보였다.
특히 삼척 태권도 시범단이 공중격파 시범을 보일 때는 관중들의 탄성이 이어졌다.
크리스틴 엄스태드 리스버그 시장은 “한미 양국의 태권도 수련생들이 이렇게 함께 시범을 보이는 것을 보면서 한미양국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짐을 느꼈다”면서 “리스버그와 삼척시간의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양동자 세계 체육 교수학회 회장도 참석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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