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예가 최석진 교수(제임스 매디슨대)가 캔사스 주립대 부설 마리아나 키슬러 비치 미술 박물관 초대전에 참가하고 있다.
최 교수는 대형 도자 설치 작품 ‘회상 2(Recollection 2)’를 선보이고 있다.
최 교수의 전시작은 80여개의 푸른빛이 도는 도자를 조합해 박물관 벽면에 설치한 것으로 제작 기간만 약 1년, 설치작업에 3일이 걸렸다.
‘재료의 증거:물질에 대한 현상학(Material Evidence:A phenomenology of Matter)’을 타이틀로 한 전시회는 캔사스 주립대학 제랄딘 크리이그 미대학장이 기획한 것으로 페인팅, 사진, 조소, 섬유, 설치작업, 도예 분야의 국제적인 작가 8명을 초대해 마련됐다.
최 교수는 지난 8월 해리슨버그 중심가에 위치한 밸리 예술위원회 센터 가든 벤치에 한국의 청자빛 세라믹 타일 인스톨레이션 ‘고요한 아침의 나라’를 설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화여대와 대학원에서 도예를 전공한 후 건국대, 강원대에서 강의하다 2003년 도미, 버지니아 커먼웰스 대학 초빙교수, 크랜브룩 아카데미를 거쳐 2007년부터 제임스 메디슨 대학에 재임하고 있다.
지난 8일 개막된 전시회는 내년 2월 6일까지 계속된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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