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삼척과 리스버그 시간의 교류가 스포츠에 이어 경제, 교육 분야로 확대될 전망이다.
8명으로 구성된 삼척시 대표단은 26일 크리스틴 엄스타드 버지니아 리스버그 시장 및 시의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교류 확대를 희망했으며 이에 대해 리스버그 시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정훈 시의원은 이날 저녁 시의회에서 가진 대표 연설을 통해 “이번에 태권도시범단을 포함하는 방미단을 환대해줘 감사하며 앞으로 교류가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엄스타드 리스버그 시장은 “삼척과 리스버그간의 교류가 활발해지길 기대한다”면서 삼척 대표단에게 시의원들이 서명이 모두 담긴 특별 감사패를 전달했다.
삼척시 최영우 전략산업과장은 “이번 방미 성과는 삼척시 학생들에게 보다 큰 꿈을 심어준 것과 소방방재 산업 외자 유치와 관련, 지미 리 버지니아주 상무차관과 논의를 가진 것”이라면서 “앞으로 스포츠에 이어, 경제, 교육 분야에서도 교류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태권도시범단 학생들은 미국인 가정에서 1주일가량 머물면서 미국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삼척시는 2003년 리스버그 시와의 자매결연 후 2004년, 2008년 20명의 초등학생들로 구성된 시범단을 파견한 바 있다.
삼척 교육지원청의 심희주 교육장은 “3개월이나 6개월정도 학생들이 상호 방문하는 프로그램이 이뤄지길 희망한다는 뜻을 리스버그시에 전했다”면서 “이 프로그램이 성사되면 학생들이 상호 교류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8일 도착한 방미단은 10일간의 공식일정을 마치고 28일 귀국한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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