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어린이재단(GCF 총회장 정경애)이 서울에서 결식아동돕기 바자회를 갖고 총 9천만원의 기금을 조성, 전액을 저소득층 어린이 공부방과 장애아동들을 위한 시설에 전달하고 돌아왔다.
지난 16, 17일 서울 이화여고 유관순 기념관에서 열린 ‘사랑나누기 바자 한마당’에는 워싱턴 지역(VA, MD) 회원 23명을 비롯 미주와 캐나다, 홍콩, 일본 지부 등에서 97명의 회원이 참석했다.
워싱턴 지부는 이경자 지부장을 비롯 김숙자, 백혜원, 최관용, 손목자, 금 글라라, 지수지, 김성희, 이계손, 김순희, 박옥영, 권죽순, 이화심 씨, 버지니아 지부는 박재신 회장과 조은옥 동부지역 회장, 문혜자, 심경희, 최평란, 경희 아이작스, 명 블랙, 써니 김, 장정수, 남인경씨가 참가했다.
바자를 마친 회원들은 인천에 소재한 ‘석남’ ‘예향 꿈터’ ‘푸른 솔 생활학교’ 등 저소득층 아동들이 생활하고 있는 3개 아동센터 공부방을 돌아보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도록 격려했다. 또 경기도 하남시에 위치한 중증 신체장애와 정신장애아 시설인 ‘소망의 집’도 찾아 어린이들과 관계자들을 위로했다.
18일에는 김대중 대통령 도서관을 방문하고 이희호 여사와 오찬 간담회를 갖기도 했다.
한국방문을 마치고 1일 워싱턴에 돌아 온 GCF본부 손목자 부이사장은 “불경기로 어려운 가운데서도 지난해보다 500만원이 더 많은 기금을 조성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불우 어린이들을 내 자식처럼 생각하는 어머니들의 사랑이 모여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IMF 사태 이후인 98년 한국의 결식아동을 돕기 위해 메릴랜드 포토맥에서 손목자, 방숙자, 백혜원, 이경자씨 등이 주축이 돼 창립된 GCF는 현재 20개 지부, 총 4000여명의 회원을 둔 국제적인 비영리 자선기관으로 발전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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