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싱톤중앙장로교회(노창수 목사)가 31일 핼로윈 데이를 ‘우리는 한 가족입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온 가족 가을축제(Fall Family Festival)’로 꾸몄다.
아이들은 배트맨, 수퍼맨, 천사, 성직자 등 다양한 복장을 입고 와 교회에서 준비한 축구 공 넣기, 훌라후프 경연, 오자미 넣기, 의자에 앉기, 신발 멀리 보내기, 골프 등의 게임을 하고 무대에 올라가 예수를 찬양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학부모들은 아이들과 함께 세 발 자전거도 타고 미식축구 공굴리기, 훌라후프 돌리기, 낮은 포복, 자루에 들어가서 점프하기 등으로 구성된 릴레이 가족운동회에 참가했으며 노인들은 라인댄스를 즐겼다.
성경적인 요소를 담은 게임으로는 골리앗 넘어뜨리기, 사람을 낚는 어부 등의 행사가 열렸다.
가족들이 함께 낙엽을 배경을 사진 찍는 코너와 함께 가족들이 둘러 앉아 음식을 먹는 음식 부스도 마련됐다.
아들과 함께 온 강주혜 씨(비엔나 거주)는 “미국에 와서 처음 맞는 핼로윈 데이 인데 교회에서 이런 행사를 마련해 줘 감사드린다”면서 “기대했던 것 보다 프로그램도 다양하고 아이도 좋아해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또 두 아들과 아내와 함께 축제에 참가한 정욱진 씨(사우스 라이딩 거주)는 “교회에서 하는 축제는 아무래도 건전하고 무서운 것도 없으며 아이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끼칠 것 같아 교회 행사에 참가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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